[뉴스워치=김주경 기자] 코로나 19 확산 등 각종 악재 속에서도 대림산업을 비롯한 GS건설·대림산업·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은 상반기에 예정된 분양 일정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 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1순위 청약 진행

쌍용건설은 오는 17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1369-8번지에 조성되는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바 있다. 이 곳에서는 입지여건·단지 배치·청약 일정을 포함해 실제 견본주택에 지어진 유니트(84B, 84C), 마감재, 모형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아파트 152가구(전용면적 84㎡)와 오피스텔 19가구(84㎡) 등 총 171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중동역·해운대역 등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 데다 해운대 해수욕장·센텀시티·관광리조트 엘시티가 인접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이 단지에는 공기질을 측정하는 미세먼지 측정기와 측정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미세먼지 신호등, 현관 앞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전송해 주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생활정보 기능을 내장한 스마트 일괄소등 스위치 등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단지임에도 해운대구에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로 나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경기도 고양 덕은지구 ‘DMC 리버포레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 GS건설, 4월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 2200가구 분양…덕은지구 브랜드타운 조성

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A4블록과 A7 블록에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 2개 단지를 4월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A4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 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84~99㎡ 702가구, A7 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포레 자이는 지하 2층, 지상 19~24층, 5개 동, 전용면적 84㎡ 318가구 규모다.

DMC리버파크자이는 전용면적별로 △84㎡ 570가구 △99㎡ 132가구 등 702가구, DMC리버포레자이는 전용 84㎡ 단일면적 318가구로 구성된다.

덕은지구는 64만여㎡, 9개 블록에 4815가구가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공동주택 부지 7개 블록(주상복합 2개 단지 제외) 가운데 4개 단지(2200가구 규모)는 자이 브랜드가 공급된다.

덕은지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인접한 데다 가양대교를 이용하면 서울 강서구와도 가깝다. 자유로·올림픽대로·월드컵로 등을 이용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아울러 덕은지구는 상암DMC와 연계해 약 30만3300㎡ 면적의 미디어밸리 복합타운으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도시개발사업을 포함한 수색역세권·미디어시티 개발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 6만여명이 종사하는 서부권 미디어 특화산업 벨트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 양평동을 잇는 왕복 6차선 월드컵대교도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드컵대교가 준공되면 혼잡했던 교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는 4월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일산서구 주엽동 81번지(뉴서울프라자 1층)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 광양 ‘광양센트럴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 GS건설, 5월 ‘광양 센트럴자이’ 704가구 분양…전남 첫 진출

GS건설이 전남지역에 첫 자이(Xi)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오는 5월 중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 조성되는 ‘광양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양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2층, 9개동, 74~84㎡(이하 전용면적) 총 704가구 규모다. 면적별로는 △74A㎡ 62가구 △74B㎡ 66가구 △84A㎡ 232가구 △84B㎡ 150가구 △84C㎡ 130가구 △84D㎡ 64가구 등이다.

이 아파트는 인근에 전남 신안군과 부산 중구를 잇는 2번 국도를 통해 남해안권도시 진출이 편리하며, 지난해 3월 준공한 세풍대교를 통해 순천시로 이동도 수월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포스코 광양제철소·광양성황일반산업단지·율촌제1일반산업단지·세풍일반산업단지 등 동부권 업무 단지와도 근접해있다.

광양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전남 광양시는 비조정대상지역에 포함돼 청약 접수 요건이 완만하다. 전남 및 광주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거나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이 지난 수요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오는 5월 중 중마중앙로 88(중마시장 중마버스터미널 사이)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광양시 시청로 62(중동 1309-1번지) e편한세상 광양 상업시설 1층에 마련돼있다.

 

대구 태평로 일대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 현대건설, 대구 태평로 일대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4월 분양

최근 대구 태평로 일대가 신흥 주거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인근 지역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건설은 4월 태평로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90실 등 총 500가구로 구성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신천대로·태평로·중앙대로·달구벌대로가 인접해있다. 대구역에는 대구권 광역철도(2023년 개통 예정)가 착공 중으로 개통 시 광역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덕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동인초·대구제일중·경북사대부설고·경명여고 등 교육 인프라가 풍부하다.

대구 최대 상권으로 손꼽히는 동성로가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등의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대구백화점·현대백화점 대구점·유플렉스·동아쇼핑 등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 마련되며, 4월 중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준공을 앞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 사진=대림산업

◆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12월 준공…한강 벨트 구축

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으로 부상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올해 12월 준공된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7년 7월 착공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최근 외관작업 완료하는 한편 공정률 68.8%를 달성해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대림산업이 리뉴얼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를 최초로 적용한 단지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뚝섬 일대에 조성돼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총 280가구 규모로 조성될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 이며,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이다.

이와 함께 특화된 설계로 조망권이 뛰어나다. 세대별로 3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해 조망 및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창문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을 설계에 도입해 조망을 극대화했다.

거실과 주방은 세대 내부의 평면도 조망을 최우선 고려해 한강의 물줄기와 서울숲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m~3.3m로 설계해 풍부한 일조량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진 진도 9.0을 견디는 내진설계, 첨단 스마트홈(IoT) 서비스 등 첨단 시스템도 대거 적용된다.

한편 아크로는 한강을 낀 대부분 단지에 들어서게 된다. 한강 남측은 아크로 리버파크·아크로 리버뷰 등이 들어서며,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아크로 트라이앵글’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더불어 대림은 현재 시공사 선정을 앞둔 한남3구역·신반포15차 사업을 수주해 아크로 한강벨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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