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 안전 우선 조치...코로나19 대응 활동 적극 동참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 3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대구 지역 고객센터를 임시 폐쇄한다.

16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상담사의 안전과 대구광역시의 코로나19 대응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16일부터 31일까지 대구시에서 운영 중인 고객센터를 폐쇄하고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대구 고객센터 근무자들은 16일 오전까지 사전 예약된 업무 등을 마무리하고 오후부터는 순차적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원활한 상담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최근 일부 서비스에 대한 고객상담이 증가하면서 상담사 연결이 지연될 수 있다"며 "회사는 상담사 연결 외에도 챗봇, 고객센터 앱, ARS 등 다양한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대기나 연결 시간이 없어 유용하다. 상담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이를 이용하면 더욱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이날부터 46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 대구지역 2개 고객센터를 3월말까지 임시로 문을 닫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대구 2개의 고객센터를 운영 중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상담직원 170여명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KT 역시 이날부터 31일까지 대구 고객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타 센터로 분산하는 등 프로세스 변경 등을 통해 고객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KT는 인공지능(AI) 고객센터의 챗봇 서비스나 AI 상담 등을 통해 상담 인력의 공백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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