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새우버거 신제품 '슈니언버거'
롯데제과, '목캔디 생강원'
롯데칠성, '레쓰비 그란데라떼'

맥도날드의 새우버거 신제품 '슈니언 버거' 이미지 (사진제공=맥도날드)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식품업계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통새우의 씹는 식감과 맛을 살린 신제품 슈니언 버거를 출시한다. 이로써 맥도날드의 새우버거는 슈니언과 슈비, 슈슈버거 등 3종이 된다.

맥도날드는 매월 3000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고객의 소리, 소셜 미디어 분석 등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 고객들이 새우버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새우의 식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오는 26일부터 시판될 슈니언 버거는  통통한 새우 속살의 고소하고 짭조름한 새우 패티와 튀긴 양파(크리스피 어니언)가 특징이다.

롯데제과의 '목캔디 생강원'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도 신제품 ‘목캔디 생강원’을 내놓는다.

생강원은 모과와 허브 추출물, 도라지 농축액과 함께 목에 좋은 생강 농축액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입에 넣자마자 입 속 가득 퍼지는 진한 생강향이 특징이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체온 유지와 혈액순환, 감기와 기침, 가래 등에 좋아 목캔디의 목 보호 콘셉트와 잘 맞다.

롯데제과는 다양한 콘셉트의 목캔디를 출시하며 목캔디 마니아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탄산음료 맛의 ‘목캔디 텐션업’과 도라지, 홍삼 성분을 첨가한 ‘목캔디 알파’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 ‘목캔디 생강원’까지 판매하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한편, ‘목캔디’는 모과, 도라지, 허브, 민트 등 목에 좋다고 알려진 소재를 사용해 1988년 처음 선보인 국내 대표 캔디로 30여 년간 꾸준히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왔다. ‘목캔디’는 환절기와 황사철인 2~3월이 성수기이나 근래에는 미세먼지가 많아 특정 시기와 관계없이 인기가 높아졌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 쓰기가 일상화되면서 마스크로 답답해진 목을 해소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지난달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가량 신장했다.

롯데칠성음료의 레쓰비 그란데라떼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인스턴트 RTD(Ready To Drink) 커피 브랜드 레쓰비를 500mL 대용량으로 즐길 수 있는 ‘레쓰비 그란데라떼’를 판매한다.

레쓰비 그란데라떼는 국내 대용량 RTD 커피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점에 주목하고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를 중시하면서도 달콤한 커피를 즐겨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보이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레쓰비 특유의 진하면서도 달달한 커피에 우유 성분을 더해 한층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하루종일 곁에 두고 달콤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넉넉한 용량의 제품임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명을 ‘크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그란데(grande)’를 사용했다.

패키지는 ‘그란데’ 문구가 적힌 컵 홀더(cup holder)에 라떼가 담긴 커피 컵 이미지를 전면에 넣어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레쓰비를 상징하는 파란색 컬러를 뚜껑과 로고에 적용해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살렸다. 굴곡진 사각형의 신용기를 도입해 그립감을 한층 높인 점도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레쓰비 그란데라떼는 달콤한 커피를 합리적이면서 여유 있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대용량 커피 제품”이라며 “타깃 소비자층인 대학생과 직장인에 맞춘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대용량 RTD 커피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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