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농심·매일유업·동원F&B, 고객 입맛 사로잡기 나서

이연복 셰프와 협업해 새롭게 출시한 '오잉 미니 칠리새우맛'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제과)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식품업계가 기존에 인기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에 새로운 맛을 더한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매콤달콤한 ‘칠리새우’를 이용한 ‘오잉 미니 칠리새우맛’을 내놓는다.

‘오잉 미니 칠리새우맛’은 ‘스낵에서도 먹힐까?’라는 테마를 가지고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개발에 참여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중식요리로 유명한 ‘칠리새우’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 매콤달콤한 칠리소스와 함께 국내산 다시마 원액과 새우 등을 갈아 넣어 감칠맛과 해산물의 풍미를 한층 더 높였다.

바삭하면서 입안에 잘 녹고 한 손에 쥐고 가볍게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스낵의 색감도 ‘칠리새우’의 빨간색을 구현해 시각적으로도 입맛을 돋워준다.

농심의 쫄병스낵 달고나맛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농심)

농심도 쫄병스낵 달고나맛을 새롭게 출시했다.

농심 ‘쫄병스낵 달고나맛’은 추억의 길거리 간식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기존 쫄병스낵과 다른 달콤한 맛을 살렸다. 달고나는 뜨겁게 녹인 설탕에 소다를 더해 부풀린 과자로 80년대까지 골목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간식이다.

이번 신제품은 달고나 본연의 달콤 쌉싸름한 풍미를 살리고 별사탕을 넣어 씹는 재미까지 더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뉴트로 콘셉트를 적용해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농심 관계자는 “SNS에서 달고나를 활용한 홈 카페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간편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달고나맛 쫄병스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이 리뉴얼 출시한 '셀렉스 매일 밀크 프로틴바'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셀렉스’의 매일 밀크 프로틴바를 리뉴얼해 판매한다.

이번에 리뉴얼된 ‘셀렉스 매일 밀크 프로틴바’ 제품의 특징은 핵심 영양성분인 단백질을 강화한 것이다. 기존 제품의 단백질 함량을 67% 증량해 계란 1개에 해당하는 단백질 6.3g이 들어 있어 단백질 섭취를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근육 합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BCAA 중 하나인 필수아미노산 류신을 580mg 배합해 근육 형성을 도울 수 있게 설계했다.

또한 식사 대용이나 영양간식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칼슘과 비타민 4종을 배합했다. 특히 비타민D의 경우 2배가 증가된 함량으로 1개만 먹어도 1일 영양성분기준치를 100% 충족할 수 있어 실내 활동이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부족한 비타민D를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올해도 건강과 영양, 간편함까지 모두 잡으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하면서 “꾸준한 운동과 함께 영양은 강화하고 편의성은 높인 셀렉스 매일 밀크 프로틴바를 매일 1~2개 섭취한다면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F&B가 출시한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민트' 와 '덴마크 페퍼민트 밀크티'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동원그룹)

동원F&B도 상쾌한 민트맛을 담은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민트’와 ‘덴마크 페퍼민트 밀크티’를 선보인다.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민트’와 ‘덴마크 페퍼민트 밀크티’는 각각 드링킹 요구르트와 밀크티에 민트를 넣어 산뜻함을 더했다. 우유팩 또한 민트색으로 디자인해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유제품이다.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민트’는 프리미엄 발효유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에 민트 특유의 상쾌함을 더한 제품이다. 세계 3대 유산균 ‘크리스찬 한센’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양이 넉넉하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출출할 때 든든하게 즐기기 좋다.

또 다른 신제품 ‘덴마크 페퍼민트 밀크티’는 세계 3대 홍차인 스리랑카산 ‘우바홍차’에 흑당과 페퍼민트 추출물을 함께 넣은 제품이다. 상쾌한 페퍼민트의 향이 우바홍차의 진한 풍미와 흑당의 달콤함과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부드럽다.

동원F&B 관계자는 “민트는 글로벌 트렌드 조사기관 WGSN이 발표한 올해의 대표 트렌드 색상으로 패션업계는 물론 식품업계도 주목하고 있다”며 “봄의 계절감을 담아 민트를 입과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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