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우탁 기자] ◇ 한미약품그룹, 전자투표제 전면도입...“주주 권리 강화”
한미약품그룹은 주주권리 강화 및 편의성 제고, 감염병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올해부터 주주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그룹은 상장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제이브이엠의 2020년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를 실시한다. 3개 회사의 주주총회는 20일이며 전자투표에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참여할 수 있다.
전자투표 가능 시간은 10~18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19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한미약품그룹은 전자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한 모든 주주들을 대상으로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내용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홈페이지의 팝업 창에 설명돼 있다.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은 “주주님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주주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했다”며 “현재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국제약, ‘코로나19’ 극복 위해 ‘마스크·손 세정제’ 등 물품 전달
동국제약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구호 현장에 필요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비타민 등 물품을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대한약사회에는 마스크 1만2000매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 물품은 KF94 방역용 마스크 5만매와 손 세정제 9500개, 비타민 3700개 등 2억 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원되는 물품들은 재해지역에서 주무기관들이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도록 14개 거점으로 나눠 배송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배송된 물품 외에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마데카솔분말 제품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