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총 18억 원(국비 75%, 도비 9%) 규모 사업비 확보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 2020년 ‘새뜰마을 공모사업’ 선정(증도 병풍마을)/사진=신안군 제공

[뉴스워치=장기영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해 국가균형위와 농림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에 공모, 증도면 병풍1리가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총 18억 원(국비 75%, 도비 9%)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병풍1리는 뱃길로만 연결되는 섬마을로 해풍 등에 기반시설이 노후화되어 마을 안길이나 안전시설 등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새뜰마을 사업을 통해 병풍1리는 안길 포장, 배수로 정비, 주차장 및 소공원, 가로등 정비, 무선방송시스템 도입 등 마을의 전반적인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등 생활과 위생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병풍도의 생활환경이 개선되면 최근 조성되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 “기적의 12사도 예배당”과 매년 10월에 열리는 “맨드라미 축제”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의 새뜰마을 사업은 앞서 선정된 암태면 당사도, 압해읍 가란도와 함께 3개소에 이른다.

박우량 군수는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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