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분담하고 사태 극복 위한 사회적 노력 동참

사진=삼성 영덕연수원.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삼성이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해 삼성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데 이어 이번엔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현장에 파견한다.

삼성의 의료지원 인력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를 위한 합동 지원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의료진은 현장에서 경증환자들의 자가 체온 측정 확인 등 모니터링 역할을 맡아 정부와 지역자치단체의 방역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파견 의료진은 재난 현장에서 의술로 봉사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지원자들로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2주 단위로 돌아가며 순환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지난 2일 병상 부족으로 인해 병원이 아닌 자가에 격리돼 있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긴급 제공했다.

영덕연수원은 경증환자들도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삼성은 이를 통해 상급 종합병원들은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들은 증상이 발전하더라도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영덕군에 위치한 삼성 영덕연수원은 300실 규모, 면적 8만5000㎡(건축면적 2만7000㎡)로 지난 2017년 완공돼 삼성 임직원을 위한 명상교육 및 힐링센터로 활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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