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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부채총액 1739조 9000억원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기획재정부가 국정감사를 위해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말 기준 우리나라 기업 부채 총액은 2332조 4000억원으로 전년(2205조 4000억원) 대비 127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공기업을 포함한 30대그룹의 부채가 1739조 9000억원(공정거래위원회 제출자료)으로 기업 전체부채의 74.6%p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그룹의 기업부채는 전년(1600조 6000억원)대비 139조원 증가해 기업전체 부채(127조원) 증가액보다 12조원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0대그룹의 부채가 기업 전체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3년 72.6%p, 2014년 74.6%p로 전년대비 2%p 상승한 것으로 통계났다.

기업의 부채순위를 살펴보면 삼성그룹의 부채가 360조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농협(291조원), 한국토지주택공사(138조원), 한화(114조원), 현대자동차(113조원), 한국전력공사(112조원) 순이다.

기업부채비율로는 동부그룹이 667%p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농협(658%), 한화(519%), 현대(499.5%), 한국철도공사(472%), 한진(423%), 한국토지주택공사(410%) 순으로 나타났다.

동부, 현대, 한진그룹 등 부채 비율이 높은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지난해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대상으로 선정돼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부실기업 간 통폐합과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 신설 구상이 백지화되면서 한계기업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심재철 의원은 “최근 중국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우리나라의 소비 위축, 수출 감소 등 경제 상황이 안 좋은 상태에서 기업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언제든 위기상황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부실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경제위기가 심화되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민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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