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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의류·식품업계, 코로나19 피해 지역 대구·경북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에프알엘코리아, 의료진에 성금 5000만원·1억2000만원 상당 기능성 의류 기부
맥도날드, 소방관에 버거 4200세트 전달
뚜레쥬르, 전국 가맹점주에 식빵 원료 5만개 무상 공급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기부받은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제공=에프알엘코리아)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의류·식품업계는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 물품과 성금을 기부한다. 더불어 전국 가맹점주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취지로 긴급 지원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와 GU의 한국 사업을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경북 지역의 의료진을 위한 구호성금 5000만원과 약 1억 2000만원 상당의 기능성 의류를 기부한다.

에프알엘코리아가 지원하는 5000만원의 성금은 비접촉 체온계 등 경북 지역의 의료 인력 지원을 위한 물품 구입에 사용된다. 또, 안전상 통풍이 전혀 되지 않는 방호복을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의료진을 위해 약 1억 2000만원 상당의 기능성 이너웨어 1만장도 함께 기부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의료진의 안전에 필수적인 방호복은 온 몸이 땀으로 젖고 탈진 증상이 올 정도로 통풍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기능성 의류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의 노력과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만큼 현 상황이 조속히 안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프알엘코리아 배우진 대표는 "대구 지역 내 보육 아동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한 이후, 가장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계신 의료진들을 위한 물품도 부족한 상황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생명을 위한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에 모든 임직원들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맥도날드도 대구·경북 지역의 소방관들에게 버거 4200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 2일 대구·경북 지역 최일선에서 고군분투중인 소방관들이 짧은 시간에 따뜻한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1955 버거 세트 이용권 4200장을 대구·경북 소방본부에 전달했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환자 이송 수요가 급증하며 타 지역의 소방본부 인력들도 급파돼 구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소방관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격무에 시달려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상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소방관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소방청과 '행복의 버거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부터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과 업무 중 부상을 입은 공상 소방관들에게 행복의 버거를 무상 지급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강원 지역 산불 피해를 겪은 이재민과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행복의 버거를 제공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 긴급 추가 지원에 나선다.

뚜레쥬르는 전국 1300여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식빵 원료 5만개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손 소독제를 전 매장에 긴급 지원한다.

앞서 CJ푸드빌은 지난달 4일 일시 귀국한 우한시 교민들과 정부합동 지원단을 위해 충북 진천군 덕산읍 행정복지센터와 충남 아산시 재난대책 본부에 뚜레쥬르 빵 2000개를 전달했다. 또, 3월 한 달 간 대구 지역 가맹점을 대상으로 반품 지원을 확대하는 등 이번 사태에 힘을 모으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코로나 이슈 발생 직후부터 신속하게 전 구성원 마스크 착용, 고객 동선 마다 손 소독제 비치, 시간별 체온 체크 등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위해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 제품 최단 시간 내 개별 포장 후 진열을 가맹점에 권장하는 등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됨에 따라 가맹점 경영에 현실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상생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이슈가 안정화될 때까지 사태 극복을 위해 가맹점과 한마음으로 매장 내 위생은 물론이고 고객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원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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