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양시제공)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광양시장 기자회견

[뉴스워치=안길진 기자] 전남 광양시 중마동에 거주하는 A(36,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광양시 등에 따르면 광양 중마동에 거주하는 A씨에 대한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검체 정밀검사 결과 1일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와 광양시는 2일 11시 전남도청 브리핑룸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각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A씨는 최근 울산 시가댁을 방문, 시부모님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순천의료원 음압 병실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다니는 A씨 남편과 아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양제철소는 남편이 근무하는 해당 공장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같이 근무하는 교대조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이 사태의 빠른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 시 곧바로 시 보건소와 상담해 주시고,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행사나 모임참여를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나주, 순천, 여수, 이어서 코로나19 네 번째 확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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