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2022명, 전날보다 256명 늘어...대구신천지교회 진단 마무리 영향
우체국서 마스크 판매, 1인당 5매...장당 800원

28일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근무를 교대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특별취재팀 ]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선지 불과 이틀만에 2000명을 돌파했다.

확진자수가 2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39일만이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2022명으로 전날 오후 4시보다 256명이 늘었다.

지난 26일 확진자가 1146명으로 1000명을 넘긴 뒤 불과 이틀 만에 2000명대에 진입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신천지대구교회 9000여명 중 유증상자 12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마무리되면서 결과에 반영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40분경 대구시 수성구의 한 우체국에서 시민들이 오후 2시에 판매하는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우체국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제주 지역은 오후 5시, 도서 지역은 도착하면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판매 우체국은 대구·청도 지역의 89개 우체국을 포함해 전국의 읍·면 지역 1406곳이다.

도심 지역의 경우에는 2만4000여개 약국을 중심으로 마스크가 판매된다.

판매 수량은 1인당 5매로, 가격은 개당 800원이다. 다만 제조사별로, 그리고 마스크 종류별로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