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노점상, 야시장, 품바공연 등 불법 행위도 강력 단속

 

(사진=광양시제공) 코로나19 심각단계 매화마을 방문 자제 당부 나서

[뉴스워치=안길진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광양 매화축제를 전격 취소한 광양시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화마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시는 다만 불가피하게 방문하는 상춘객을 위한 편의 지원과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3월 4일부터 3월 15일까지 교통통제 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찰서, 교통단속·경비용역 업체와 협조해 주요 도로 교통지도와 주차관리를 강화한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시 공무원들의 주말 근무는 실시하지 않는다.

이동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화장실 청소 전담 인력과 환경미화원을 고정 배치한다.

시는 불법 노점상, 야시장, 품바 공연, 불법 도로점용, 무허가 건축물 등도 강력 단속해 나간다.

불법행위 예방과 단속을 위해 관광, 환경, 도로, 건축, 보건위생, 농업지원 등 관련 부서와 합동 지도단속을 펼치고, 불법노점상 단속용역을 추진해 전면 차단키로 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소득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직거래장터, 지역특산물 판매 및 체험, 향토음식점, 푸드트럭 등의 일부 운영계획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전면 취소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코로나19 감염증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인 만큼 올 봄에는 가급적 매화마을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전례 없는 국가 재난상황에서 매화마을을 찾는 상춘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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