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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마스크 대란'...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은?대형마트, 개장시간 및 오후 2~3시 구입 가능
온라인 마켓, "수시로 들어가는 방법 뿐"
우체국, 3월 초부터 판매 예정...1인당 1세트 제한
마스크 구입 관련 문의글 갈무리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마스크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마스크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마스크 대란에 이어 품귀현상까지 일어나자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은 속만 타는 실정이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페에서는 마스크를 구한다는 문의글이 폭주하는 가운데 ‘마스크 구하는 방법’을 비롯해 ‘마스크 직접 만들기’, ‘마스크 재사용 방법’ 등의 영상과 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마스크 구하는 법’ 관련 게시물은 최근 한 달 동안 30여 개가 넘을 정도로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한 온라인 카페에 게시된 “대형마트 가면 마스크가 있을까요?”라는 글의 조회수는 2680회로, 해당 게시물에는 “홈플러스는 매일 15시에 판다고 써 있더라구요”, “천 마스크 사서 사용해도 돼요” 등의 마스크 구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댓글이 달렸다.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과 쿠팡, 위메프, 11번가 등 온라인 채널에서 살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는 마트 개장 시간이나 오후 2~3시경에 맞춰 기다리다 들어가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1인당 구매 물량이 제한돼 있어 대량 구매는 할 수 없고 소량으로 자주 사야 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점포별로 다르지만 대체로 1인당 10~30개 등으로 한정돼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편의점도 매장별로 입고 시기가 달라 미리 연락해서 구입해야한다고 소비자들은 설명했다.

쿠팡, 위메프, 11번가 등 각종 온라인 마켓은 수시로 들어가 새로고침하면 품절 상품의 재고가 풀려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개인 사업자가 판매하는 사이트 중에 매일 오전 9시마다 열리는 곳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하지만 매번 온라인마켓 사이트에 들어가 재고를 확인하기 어렵고 그렇게 해서 구할 수 있는 확률도 적다보니 사용했던 마스크를 재사용하는 방법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할 수 있으나 마스크에 다른 사람의 타액이나 혈액, 즉 체액이 묻게 되면 교체가 필요하다. 또, 마스크 내부에 습기가 차거나 오염되면 바로 새 것으로 바꾸도록 권고한다.

1회용 마스크의 교체주기는 통상 일주일 정도라며 특히, KF94 마스크의 경우 한달은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용했던 마스크는 자외선 살균 소독해 다시 쓰는 방안도 제안했다. 창문 옆에 두고 햇빛을 쬐거나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젖병 살균 소독기로 마스크를 소독한다는 방법도 나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5일부로 약 1000명에 이르는 가운데 사람들 사이에서 ‘마스크 구하는 방법’, ‘마스크 재사용 방법’ 등이 주목받는 것은 마스크의 수요는 넘치는 데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3일 마스크 거래양은 전월(1/19~1/23) 대비 5055% 늘었고 손 소독제는 전월 대비 6570% 급증했다. 폭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에 물량이 부족해 물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더불어 천정부지로 치솟는 마스크 가격도 한 몫 했다.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쿠팡, 티몬, 위메프)와 오픈마켓(11번가, G마켓) 등 5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KF94와 KF80 성인·어린이용 4개 마스크 가격이 지난달 31일보다 13.6%~27.2%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26일부터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도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26일 0시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는 마스크 생산업체의 수출을 제한하고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에 출하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따라 마스크 생산업체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적 판매처로 출고해야 한다.

우체국 쇼핑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마스크 1세트를 구매할 수 있으며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3월 초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성원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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