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농심은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임직원과 계열사 임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농심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안전과 간편'에서 '건강과 행복'으로 기업 핵심 목표를 재정립했다.

아울러 농심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에 거주하는 전·현직 임직원 6500여명에게 기념선물을 전달했다.

기념선물은 신라면과 너구리, 짜왕, 수미칩 등 농심을 대표하는 50개 제품과 감사편지가 담긴 특별패키지로, 제품에 녹아든 의미와 임직원의 노고를 되새겨보자는 뜻을 담았다.

지난 1965년 9월 18일 창립 이후 농심은 반세기 동안 신라면과 새우깡을 중심으로 국내 라면과 스낵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전 세계 약 100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농심은 올해에도 3mm의 굵은 면인 우육탕면과 짜왕으로 면발 중심이라는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울러 농심은 국내 1위 생수 브랜드를 키웠던 저력을 모아 백산수를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며, 다음달 백두산 백산수 신공장 완공 예정이다.

더불어 짜왕 등과 같이 창조적인 혁신제품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신라면의 신화를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준 사장은 "농심 성장의 역사는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발전사라 할 수 있으며 농심은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하며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나온 50년 속에 녹아든 부단한 자기혁신 본능을 새롭게 갖춰 백두산 백산수를 중심으로 100년 농심을 이룩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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