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송도점, 지난 6일 임시 휴점 돌입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소재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3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롯데백화점 본점이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

7일 롯데백화점은 국내 23번째 확진자가 지난 2일 본점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9일까지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23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입국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중국인 여성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2일 낮 12시 경 서울시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퇴실 후 롯데백화점 본점을 방문해 약 1시간동안 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3일간의 방역 조치를 거친 뒤 오는 10일 백화점을 다시 열 계획이다”라며 “본점을 제외한 전국의 다른 매장들은 10일 모두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현대아울렛 송도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방문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간 바 있다.

현대아울렛 송도점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방문한 뒤 귀국한 신종 코로나 확진자(19번 환자)가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경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인되어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정부의 ‘사업장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지침’에 따라 방역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보건 당국과 협의 후 영업 재개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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