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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간은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할 때 무너진다

[뉴스워치] 골프를 치는 사람은 "우리는 절대 타이거 우즈를 이길 수 없다"라는 생각들을 합니다. 그러나 주식하는 사람들은 "나는 워런 버핏만큼 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 넘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식을 너무 쉽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주식 시장의 고수로 올라갈수록 무섭고 두려운 것이 투자하는 사람의 자세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너무 완벽하다고 생각하면서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무장을 합니다. 그러다 본인을 망치고 가족을 망치고 주의를 망치게 됩니다.

주식의 실패는 자신의 실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주위까지 망칠 수 있기에 실패의 교훈을 오래오래 두고 되새김질을 하여야 합니다.

인간은 참 신기합니다. 내려올 때 복기를 합니다. 왜 이런 장을 피하지 못해 너무 많은 종목을 구입하고 본인이 감각이 좋다고 그 감각을 믿고 회사의 기본적인 재무 상황도 파악하지도 않은 채 너무 쉽게 주식을 구입을 하고 망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망스럽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아픔은 교훈을 줍니다. 내려올 때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러기에 경험이라는 것이 하나 둘 늘어간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순간들인 것입니다.

자, 그럼 이런 혼돈의 장에서 구입한 장외주식은 어떤 방법으로 이길 수 있을까요?

그것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긴급자금으로 구입한 주식이라면 매도를 해야겠지요. 하지만 매수자를 찾을 수 없는 주식이라면 기다리세요.

2007년 리먼사태 당시에 필자도 주식을 대량 구입한 상태에서 자금이 필요하여 사방팔방으로 주식을 매각하고 싶어 노력하였지만 끝내 팔지 못했습니다. 그 지옥 같은 시간을 버티어 오다가 도리어 장이 살아나면서 더 많은 수익을 준 경험이 있습니다. 차라리 아직 상장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이익이 될 수 있고, 차라리 지금 팔 수 없는 종목이 나중에 효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상장을 하지 않았기에 희망을 걸어도 충분합니다. 넉넉하게 우리 조선인이 가진 기다림의 미학을 생각하면서 잠시 먼산 보고 한숨 한번 크게 쉬어 보고 좀 기다리세요. 시장이라는 놈은 꼭 회귀 본능을 가지고 돌아옵니다.

이런 코로나바이러스 시장에 상장을 한다면 어떤 종목도 살아남지 못하는 장이기에 차라리 눈 감고 귀 막고 기다리세요. 다만 종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동반된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내 몸은 이상 없는데 밖에 날씨가 추워 너무 떨어진 주식들을 살펴보세요 날씨가 좋아지면 밖으로 금방이라도 나갈 주식들이기에 이런 주식을 선별하여 천천히 공부해 보세요. 더 이상 투자할 돈이 없다고 하여도 공부하여 연습해 보세요. 실력을 키워 보는 것입니다.

“거안 위사” 평화로운 시점에 위급함을 대비한다는 말입니다.

이 말을 반대로 해보세요. 위험한 시점에 평화로 시점을 준비해 보세요. 지금 이런 시장이 투자자 여러분들에게 약이 될 수도, 찬스가 될 수 있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새벽이 오는 것처럼 새벽의 빛은 청색에서 출발하여 빨간 태양으로 인사합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푸른 하락장이 이어진다면 빨간 장이 그다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려올 때 보입니다. 장이 내려올 때 보입니다. 골짜기 골짜기마다 원성의 소리에서 차분하게 때를 기다리는 희망의 눈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역사라는 놈이 "정, 반, 합"으로 굴러갑니다. 주식이라는 놈도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양방향으로 움직이는 생물이기에 내려올 때 우리는 분명 올라간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시장입니다.

비상장 주식이라는 놈, 장외주식이라는 놈, 여기서 끝난 게임이 아닙니다.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갈 놈은 가는 장이 올 것입니다. 누가 뭐라 하여도 새벽이 오는 것처럼 새벽의 빛은 청색에서 출발하여 빨간 태양으로 인사합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푸른 하락장이 이어진다면 빨간 장이 그다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힘내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갈 놈은 갑니다. 그리고 올 놈은 옵니다. 그날이 오면 푸념처럼 지금을 논하면서 웃어 봅시다.

그리고 담대하게 걸어갑시다. 가다 보면 노을빛보다 붉은 날이 올 것입니다.

한국장외주식연구소 소장 소영주      

뉴스워치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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