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파리바게뜨는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 공식 문화행사인 '매혹의 서울展'을 후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매혹의 서울展은 프랑스 파리 시립 영상문화원(포럼 데 지마주)이 개최하는 한국영화제로 오는 11월 1일까지 70여 편의 한국영화를 120여 회에 걸쳐 상영하는 대규모 문화 행사다.

국내 문화예술계에는 프랑스에서 한국영화를 이렇게 큰 규모로 집중해 소개했던 유래가 없었던 만큼 매우 뜻 깊은 행사라는 반응이다.

매혹의 서울展 행사는 파리 시청 인근에 위치한 동명의 영화관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김기덕 감독과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장 진 감독, 홍상수 감독 등 국내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영화들이 소개돼 프랑스인들에게 한국 영화의 높은 수준과 영화를 통해 한국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5일 저녁 8시부터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장 진 감독이 참석하며, 오는 10월에는 영화배우 예지원도 영화제 이벤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행사의 공식 후원사로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하는 관객과 영화계 관계자들에게 파리바게뜨의 로고가 새겨진 생수를 제공한다.

아울러 영화제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에게 프랑스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서비스 쿠폰을 증정한다.

더불어 영화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파리바게뜨의 주요 제품과 단팥빵, 크림빵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프랑스에 진출해 파리 중심지에 2개 매장을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한불 간 교류 증진에도 기여키 위해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열리는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불 우호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