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부진지역 판촉 비용 지원' 등 신설 상생 제도 마련...신규 가맹주 대상 프로모션 진행

편의점 GS25가 올해 1500억원 규모의 ‘신(新)상생지원제도’를 마련했다고 3일 선포했다. 박윤정 GS25 호림공단점 경영주와 본부 영업담당 직원이 매장 앞에서 손으로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사진제공=GS25)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GS25가 가맹점을 위해 압도적인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GS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GS25는 올해 1500억원 규모의 ‘신(新)상생지원제도’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예산은 지난해 지원한 1300억원에서 200억원 증가한 규모다.

GS25는 이번 제도를 통해 경쟁사와의 매출 격차를 벌리는 동시에 영업 비용을 효율화하는 등 경영주 실수익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생 제도는 현재 모든 가맹 경영주의 동의를 얻었다.

올해 신설한 주요 상생 지원 내용은 △차별화 먹거리(치킨25, 카페25) 우수 운영 가맹점 특별 지원 △재계약(기준 충족 시) 가맹점 담보 설정 금액 인하 △GS25 전용앱(나만의 냉장고) 활용 우수 점포 지원 △경제재난지역(매출부진지역) 판촉 비용 지원 △명절 당일ㆍ경영주 경조사 휴무 신청 제도 △ 택배 보험 신설 및 횡령 보험 확대를 통한 가맹점 운영 리스크 예방 제도 △최저 가격 수준의 엔젤 렌터카 연계 서비스 등이다.

앞서 GS25는 지난 2018년 △가맹점 전기료를 100%(전기료 50% + 야간지원금 최대 50만원) 지원하는 파격 상생 제도를 도입해 지속 지원 중이다. 이어 2019년엔 △가맹점 이익 배분율을 평균 8% 높인 파격적인 상생 가맹 조건을 본격 적용해 현재 1250점의 가맹점이 수익 상승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GS25는 상생대출, 다점포 가맹비 할인, 경영주 경조사 지원, 법률 자문 서비스, 경영주 휴양시설, 해외 연수 기회 제공 등 가맹 경영주가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상생 지원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GS25는 신규 가맹 경영주를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GS25가 1990년에 태어난 가맹 희망자에게 신규점 계약 시 가맹비 100만원을 면제해 주기로 한 것이다. 또한 GS의 창립일이 3월 31일인 취지를 살려 1990년 3월 31일생의 가맹 희망자에게는 가맹비를 50%(350만원)까지 면제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가맹 경영주의 실질적인 수익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구축한 상생지원제도를 바탕으로, GS25가 자타공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 브랜드로 올라설 수 있었다”며 “올해로 출범 30주년을 맞은 GS25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생지원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한편,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난 30년을 뛰어넘는 새로운 30년의 역사를 써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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