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특허청은 출원인이 특허출원 절차를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올해 ‘수수료 휴대폰 납부’, ‘포괄위임 휴대폰 인증제 도입, ’전자출원 SW 통합‘, ’전자출원(특허로) 사이트 전면개편‘ 등 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우선, 특허수수료 모바일 납부 시스템을 11월까지 구축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납부 시스템이 개통되면 휴대폰을 이용해 장소의 제약 없이 고지 정보를 조회하고 특허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어서 출원인의 편의 증진은 물론 수수료 미납에 의한 권리의 상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단한 휴대폰 인증을 통해 포괄위임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제공한다.

그동안 포괄위임장을 온라인으로 제출하기 위해서는 출원인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해 많은 불편이 있었다. 휴대폰 간편인증 방식이 도입되면 해당 절차를 손쉽게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지난해에 배포된 전자출원 SW가 성공적으로 정착됨에 따라 기존 사용되던 전자출원 SW의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폐지할 예정이다.

새로운 전자출원 SW는 상용 워드프로세스와의 호환성이 대폭 개선돼 일반인이 사용하는 워드프로세서의 종류와 관계없이 동일한 환경에서 특허명세서 작성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전자출원사이트인 특허로를 사용자 이용현황과 업무의 중요성을 분석해 메뉴체계 및 화면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특허로는 특허청에 제출하는 각종 서류를 제출하고 조회하는 사이트로 월별 접속 횟수가 약 천만건에 이르는 등 최근 개인 출원인의 이용이 증가해 개인의 편의성을 위한 메뉴를 초기화면에 제공하는 등 특허로 화면을 재구성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장완호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올해는 국민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도록 전자출원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해 출원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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