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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을 달린다-충북 충주편] 與경선 5파전 치열...‘포스트 이시종’은택시기사.차관.보좌관.위원장 출신 ‘다양’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충주 선거구가 충북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이 지역에 새로운 인물들이 속속 등판하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충주시는 지난 20대 총선 기준 충주시의 총인구 20만 7850명에 선거인 17만 1049명이었으며 25개 읍면동에 72개 투표구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행정안전부에서 집계한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21만 737명이다.

보수성향이 강한 충주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2010년부터 탈환하지 못한 약세지역이다. 2010년 이전까지 충주는 민주당의 이시종 현 충북지사가 맹주로 군림해 왔다. 이 지사는 1995년 민선 1기 충주시장을 시작으로 민선 3기 때까지 시장을 지냈고, 2004년 17대 총선 때 국회의원으로 체급을 올렸다.

2010년부터 민주당 열세지역...보수성향 강해

한국당 전신인 민주자유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이 지사는 이때 열린우리당으로 말을 갈아탄 뒤 현재까지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18대 국회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 지사는 2010년 충북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놨다. 이때부터 충주에서 치러진 4번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총선에서 모두 한국당(옛 새누리당) 후보들이 연이어 승리했다. 19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에서 후보조차 내지 못하고 야권단일화를 했다.

현재는 2014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한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이 버티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종배 의원은 2011년 재보궐선거에서 충주시장에 당선된 후 2014년 윤진식 의원의 충북지사 도전으로 치른 총선 재보궐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고 2016년 총선에서 61%라는 높은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민주당은 그동안 '포스트 이시종'을 찾기 위해 선거철마다 다른 후보를 내보냈지만 지역구 탈환에 끝내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례없이 ‘포스트 이시종’을 자청하는 후보들이 5명이나 뛰고 있다.

강성우 전 충주시중소상인연합회 사무국장(55),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54), 박영태 전 광명경찰서 도덕파출소장(62), 박지우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47) 등 4명은 중앙당 4ㆍ15총선 예비후보자 검증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강 전 사무국장은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고, 다른 4명은 이미 지난달 등록해 선거운동에 들어간 상태다.

19대 총선 ‘후보자’도 못냈던 지역...新격전지로

맹정섭 전 충주지역위원장(60)은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가 한 달 넘게 미뤄오던 판정을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넘기면서, 적격 여부 판정이 유보됐다. 판정이 유보된 경우라도 예비후보 등록은 가능해, 맹 전 지역위원장은 15일 선관위에 등록을 마쳤다.

박지우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은 국회의원 보좌관, 법무법인 기백 자문위원, 충북도청 국회협력관, 한국반부패정책학회 특임이사, 충북도청 서울사무소장을 역임했다. 특히 박 후보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후계자로 거론된다. 이 지사가 국회의원시절 보좌관을 지냈고 충북도 국회협력관, 충북도 서울사무소장 등을 최근까지 역임했기 때문이다.

김경욱 후보는 목행초등학교를 거쳐 충주중학교에 재학 중 서울로 전학 간 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국토부 철도국장, 새만금개발청 차장,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등을 지내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법인택시 기사인 박 후보는 경찰간부후보 제37기 출신으로 3년간 경찰 생활을 하고, 공인중개사 활동을 했다. 경남 진주중과 서울 경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온 박 예비후보는 경찰간부후보 37기로 3년간 파출소장 등 경찰관으로 근무한 뒤 공인중개사 등의 직업에 종사했으며, 이후 충주에서 법인택시 기사로 일하고 있다.

맹정섭 전 위원장은 뒤늦게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었다. 경기대학교 초빙교수, 성균관대 법학대학원 초빙교수,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국당에서는 이종배 의원 외에 주자가 나서지 않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최용수 충주지역위원장(59)이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충주시의회 제6, 7대 의원과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동아시아미래재단 사무처장, 바른미래당 중앙당 사회적경제위원장, 바른미래당 충주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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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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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정섭 2020-01-22 19:33:16

    기자님!
    오보 수정바랍니다.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010-5311-2389   삭제

    • 맹정섭 2020-01-22 19:16:03

      기사 오보입니다. 잘못 썼습니다. 뭐가 검증 유보입니까? 최고위원회의 지시를 받아 예비후보등록한겁니다. 즉시 사과바랍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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