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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늑대의 시간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뉴스워치] 하루에 두 번 찾아오는 늑대의 시간.  그 시간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어둠이 청색으로 그리고 붉은빛으로 변하는 이른아침 그리고 눈부신 빛이 다시 붉은노을 에게 양보하는 해질녘의 시간들을 사람들은 늑대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 속에서 걸어 나오는 것이 내가 기르던 애완견인지, 아니면 나를 해치는 늑대인지 알 수 없는 그 늑대의 시간.

마찬가지로 우리는 눈과 마음이 두 갈래로 정확하게 나누어지는 그 갈등속에 선택을 해야 하는 인간계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인간의 한계는 명확하다.

50%의 확률게임마저 못 이긴다.

그럼에도 왜 사람들은 주식시장에서 만큼은 모두 다 이기는 게임이라고 생각할까?

멀리서 다가오는 것에 대한 근거 없는 자신감 그들에게는 늑대의 시간이 없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고민 없는 선택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는 늘 참담하다.

결과를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으며, 늑대에게 몸의 반절은 먹힌 상태이다.

후회는 아무리 빨리 알아도 늦다는 말이 있다.

주식시장은 끝없는 늑대의 시간의 연속이다.

어떤 주식이 나에게 좋을지 나쁠지 그 늑대의 시간 속에서 그래도 확률을 올리는 방법은 다른 것이 없다.

오직 기업에 대한 진진한 공부와 동시에 거시적 경제 관점의 통찰력을 만들어 내는 쉼 없는 자기 수련의 연속이 수반되어야 늑대의 시간 속에 있는 주식시장에서 유일하게 생존할 수 있다.

오늘도 우리는 늑대의 시간 속에 살고 있다.

선택하고 버려지고 또 다시 찾아내야 하는 그 시간에서 우리는 또 다시 자신을 시험하려고 할 것이다.

인간은 그 늑대의 시간을 도저히 이길 수 없다.

다만 운이 좋아 어쩌다 이기는 것이 사실이고 현실이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한국장외주식연구소 소장 소영주        

뉴스워치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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