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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을 달린다-경산시] 의정공백 2년, 포스트 최경환 대전(大戰) 앞둔 경산세대별 유권자 선택기준 각양각색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대구와 접한 경산시는 자유한국당의 텃밭이다. 경제부총리, 지식경제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을 지낸 최경환 전 의원은 이곳 경산시에서 내리 4선을 지냈다.

최경환 전 의원의 화려한 중앙정치의 힘으로 경산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것이 경산시 유권자들의 중론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2018년 1월 뇌물수수혐의로 최경환 전 의원이 구속되면서 2년 넘게 의정활동이 멈췄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또한 포스트 최경환에 대한 선택기준이 분명해지고 있었다.

21대 총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지금, 경산시 정가는 비교적 차분해 보였지만, 유권자들은 그들만의 선택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최경환 전 의원에 대한 긍정적 평가...달라진 국회의원에 대한 기대치

경산시장에서 만난 60대 자영업자 A씨는 “최경환의원은 경산발전을 위해 잘했다. 구속은 됐지만 오랫동안 경산발전을 위해 노력 많이 했는데, 이제 누가 뒤를 이어 잘할 수 있을지 아직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진량읍사무소 인근에서 만난 40대 회사원 B씨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들은 하지만, 실질적으로 경산의 정치인은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시장선거에 나오고, 국회의원선거에 나오고, 시장의 역할이 다르고, 국회의원의 역할이 다른데, 이런 사람들을 보면 과연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경산의 발전을 위해 선거 때마다 출마하는 사람은 안찍을 것이다”고 토로했다.

임당역에서 만난 20대 대학생 C씨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고 국회의원의 역할을 잘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경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회에서 무엇을 하고 예산을 확보하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누구와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가를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국민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그래서 이제는 당보다는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고 선택할 것이다”고 전했다.

무주공산 도전하는 예비후보자...유권자 선택기준에 부합하는 적합한 인물은 누구

무주공산이 된 경산시에는 10여명의 예비후보자들이 유권자 선택을 받기 위해 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변명규(57) 전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가운데 전상헌(48)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류인학(51) 중앙위원회 건설분과부위원, 안국중(59) 전 대구광역시 경제통상국장, 이권우(58) 전 국회사무처 관리관, 이천수(63) 전 경산시의회 의장, 임승환(59) 한국복지사이버대학 부총장, 이덕영(52) 전 자유한국당 경산시당협위원장, 윤두현(58) 전 청와대 홍보수석 비서관 등이 경쟁하고 있다.

최경환 전 의원의 성과를 이어갈 인물, 능력과 경험을 중시하는 유권자 선택기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선전 여부 등이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김도형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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