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GI-ACE 강판 적용으로 내구성 높여…기존 공법 대비 공사 기간 40% 단축

디테크 공법을 적용해 시공 완료한 모습. 사진=롯데건설

[뉴스워치=김주경 기자]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지난 2일 장경간(보와 보 사이 간격이 넓은) 거푸집용 데크플레이트 공법(D-Deck 공법) 기술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을 인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법은 더블 리브 골형 강판과 역삼각형 래티스거더(Lattice Girder)를 활용해 용접없이 바닥 시공하는 기술이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더불어 더나은구조엔지니어링,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엔아이스틸이 함께 공동연구로 개발했다.

재래식 거푸집 공법 대비 40%, 기존의 데크 공법 대비 20%의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포스코의 차량용 강판 ‘GI Ace’가 적용돼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구조물이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강화해 처짐 및 균열 발생을 줄여 안전성을 개선했다.

이 공법은 실제로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와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 등 다수의 현장에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 기술은 타워크레인 등의 장비 도움없이 최소 인력으로 설치할 수 있는 데다 공사기간을 줄여 현장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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