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세포라는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1층에 3호점을 오픈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글로벌 뷰티 편집샵 ‘세포라’가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3호점을 10일 오픈했다. 삼성동 ‘파르나스몰점’과 명동 ‘롯데 영플라자점’에 이은 국내 세 번째 매장을 연 것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세포라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232㎡(약 70평) 규모로 일반 화장품 매장(34㎡·10평)보다 7배 가량 크다.

‘밀레니얼 하우스’를 표방하며 20·30대 맞춤 MD를 갖춘 신촌점 유플렉스에 입점하는 세포라 매장에서는 밀레니얼 세대(1981년~1996년 출생자)와 Z세대(1997년 이후 출생자)를 겨냥한 국내외 화장품 6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타르트(tarte), 후다 뷰티(Huda Beauty),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Anastasia Beverly Hills) 등 세포라에서만 선보이는 독점 브랜드도 대거 입점한다.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세포라 특유의 고객 체험 서비스 공간과 서비스도 선보인다. 고객이 15분간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뷰티 스튜디오’가 매장 가운데 들어선다. 화장품 전문가인 ‘뷰티 어드바이저’가 고객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하는 '스킨 크레더블(SkinCredible)'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세포라 오픈으로 신촌점은 국내 최고 수준의 뷰티·화장품 브랜드를 갖추게 됐다”며 “그동안 백화점에서 보기 힘들었던 브랜드와 다양한 체험 공간·서비스를 앞세워 새로운 MD와 경험을 중요시 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뷰티 메카’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이 운영하는 ‘세포라’는 현재 프랑스·미국·이탈리아·중국 등 세계 34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국내에 '파르나스몰점'을 첫 입점한 뒤 매장을 빠른 속도로 늘리며 올해 2월 오픈하는 4호점 잠실 롯데월드몰점을 포함해 총 7개 매장, 2022년까지 14개의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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