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21일, 27일 각각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사회복지 종사자와 서울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위한 '온드림 문화사랑의날-호두까기 인형'을 개최했다. 단체 객석 사진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연말연시를 맞아 21일과 27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사회복지 종사자와 서울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위한 '온드림 문화사랑의날-호두까기 인형'을 개최했다.

27일 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온드림 문화사랑의 날' 사업을 통해 매년 정기적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해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현재까지 전국 14회 공연을 통해 8600여명의 청소년을 초청, 문화공연을 실시했다.

'온드림 문화사랑의 날' 사업 일환으로 전개된 이번 공연은 한해 동안 사회복지 일선에서 수고한 사회복지 종사자 1000여명과 서울지역아동센터 청소년 1000여명을 초대해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향유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진행됐다.

지난 21일 공연과 관련해 박진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본부장은 "사회복지 종사자 분들이 업무 특성상 타인을 돕는 과정에서 아픔을 마주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데,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제공하는 '호두까기 인형' 공연 관람을 통해 힘들었던 일들은 잊고, 기쁜 한 해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7일 공연을 관람한 지역아동센터 한 관계자는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이 평소에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지난 21일 공연에 참석한 자리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누구보다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사회복지사 및 관계자 분들이 환상적이면서도 낭만이 가득한 공연 관람을 통해 한 해 동안 고단했던 일은 모두 잊고, 재충전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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