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월) 열린 SK하이닉스 '제2회 혁신특허포상 시상식'에서 시상자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여섯 번째부터 SK하이닉스 D램개발 윤석철 TL, SK하이닉스 CEO 이석희 사장,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 (사진제공=SK하이닉스)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SK하이닉스가 23일 이천 본사 영빈관에서 '제2회 혁신특허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SK하이닉스 CEO 이석희 사장과 김동섭 대외협력총괄 사장, 주요 부문별 담당 임원을 비롯해 수상자 대표와 동료 등 총 35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총 11건의 혁신특허를 선정하고, 혁신특허를 발명한 재직 연구원 23명에게 상패와 총 상금 3억4천만원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은 재직 연구원들의 연구 의욕 고취와 강한 특허 발굴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했으며, 직전년도에 판매된 제품에 적용된 SK하이닉스 등록 특허 중 매출 증대와 기술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한 혁신특허를 선정해 이를 발명한 재직 연구원 등에게 포상하는 제도다.

이날 대상은 D램의 '리프레시(Refresh)' 기능을 개선해 성능 향상과 매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D램 개발 윤석철·김보연 TL, 미래기술연구원 박재범 TL 등이 수상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 "이번 혁신특허포상 대상에 선정된 '리프레시' 기능 개선은 전원이 차단되거나 전원이 차단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된 전하가 누전돼 저장된 데이터가 손실되는 D램의 특성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시간마다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상기시켜주는 기능을 개선한 것"이라며 "이로써 성능 향상과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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