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고효율 조리기구를 보급한 미얀마 흐테인 코네 마을을 직접 방문한 현대오일뱅크 직원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이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미얀마 만달레이 주 오지마을에 고효율 조리기구인 쿡스토브 6000대를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시작한 배경은 재단이 미얀마 오지 주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이곳 주민들은 움푹 판 맨땅에 땔감으로 불을 지펴 음식을 만들어 공기순환이 잘 되지 않는 열악한 상황이었다. 

또한 재단은 지난 22일 쿡스토브를 보급한 흐테인 코네(Htein Kone)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도 열었다. 현지를 찾은 직원들은 쿡스토브로 직접 갈비탕을 조리해 주민들을 대접하고 손거울, 책갈피 등 한국 전통 문양의 기념품도 선물했다.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미얀마 정부로부터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인정 받아 향후 일정량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게 될 전망이다"며 "재단은 탄소배출권 판매수익을 쿡스토브 추가 보급 등 현지 주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한 사업에 재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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