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본사 전경 신호등 (사진제공=한미약품)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한미약품이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의 CP(Compliance Program) 등급 'AA'를 받은 후 6년간 이를 이어가며 최장기 유지 기록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공정위가 매년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CP등급 평가에서 제약업계 최고 수준인 'AA'를 재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처럼 한미약품이 첫 'AA' 인증을 받은 2016년부터 이번 인증의 유효 기간인 2021년까지 6년간 AA등급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전사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지난 2007년 전사적으로 CP를 도입한 한미약품은 2011년부터 컴플라이언스 부문을 독자 업무화하고, 실시간 CP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병행하는 등 CP 관련 제도를 사내에 시스템화했다. 또한 임직원은 매년 CP TEST에 응시, 우수자 추천을 통해 인센티브를 받는 한편, 인트라넷을 통해 CP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클린경영신문고'를 운영해 내부고발시스템을 활성화하고, CP규정 위반 시 제재를 통해 강도 높은 CP규정을 준수하는 제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매년 4월 1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제정해 전 임직원이 모인 교육현장에서 자율준수 실천과 윤리경영을 통한 신뢰를 다짐하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왔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은 CP를 조직의 깊숙한 곳까지 시스템화해 고객들의 신뢰에 부응하면서도 지속가능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CP 경영이 경영철학과 기업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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