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통장 7만4519건 접수·수원 역대 최다…27일 당첨자 발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뉴스워치=김주경 기자] 현대건설·대우건설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전가구 청약 1순위에서 수원 역대 최다 접수건수를 기록하며 최종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9일 마감된 해당 사업장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물량을 제외한 951세대 모집에 7만4519명이 몰려 평균 78.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2009년 ‘래미안 광교’가 기록했던 역대 청약자수(3만3600명) 대비 2배 이상 많다.

최고 경쟁률(952.0대 1)은 전용 98㎡에서 나왔다. 나머지 주택형인 ▲39㎡ 15.0대 1 ▲43㎡ 6.60대 1 ▲49㎡ 37.99대 1 ▲59㎡A 83.77대 1 ▲59㎡B 55.24대 1 ▲74㎡ 64.44대 1 ▲84㎡ 152.67대 1) 등도 경쟁률이 높았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분양 관계자는 “팔달구 지역에서 재개발이 시작되는 첫 사업장인 만큼 분양 전부터 관심도가 높았다”며 “해당 지역은 청약조정대상지역이긴 하지만 비청약과열지역에 속해 청약조건이 비교적 까다롭지 않다는 점이 청약경쟁률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다. 이어 내년 1월 7~10일까지 4일간 견본주택(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163-17)에서 당첨자를 대상으로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맺어 수원시 팔달구 교통 팔달6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15층, 33개 동, 2586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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