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한 'LG 울트라파인 에르고'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32UN880)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증권거래, 영상편집, 음악작업 등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LG전자가 'CES 2020'에서 혁신적인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했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인 'LG 울트라파인 에르고(Ergo: Ergonomics)'는 오랜 시간 동안 모니터로 작업하는 사용자, 잘못된 자세로 목과 어깨 통증을 느끼는 사용자 등을 고려해 인체공학 설계를 처음 적용했다.

특히 스탠드를 움직이지 않고도 화면을 앞으로 당겨 원하는 위치에 화면을 놓을 수 있고, 좌·우 방향으로도 각각 최대 280도까지 돌릴 수 있어 여러 사람이 함께 화면을 보기에도 편리하다. 또 화면을 위·아래 방향으로 13cm 이내로 움직이거나 25도씩 기울일 수도 있으며, 화면을 90도 돌려 세우는 '피벗' 기능도 지원해 눈길을 끈다.

게다가 이 신제품은 집게 형태의 클램프를 적용해 테이블 가장 자리에 스탠드를 고정할 수 있어, 일반 모니터 대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도구 없이도 화면부와 스탠드를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4K UHD(3840 X 2160) IPS로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 95%를 지원해 고해상도 콘텐츠 색상을 정확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USB-C 기능도 적용해 별도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도 노트북 충전 중에도 모니터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 모니터 공개와 관련해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상무는 "고화질·고성능은 물론 LG만의 인체공학 설계까지 갖춘 '에르고' 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지속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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