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에서 손근기 프로바둑기사회 회장(왼쪽 첫번째)과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왼쪽 세번째),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실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와 참가 기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서식품)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은 17일 서울 성동구 소재 한국기원에서 ‘제2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 행사에는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기사회장 등 바둑계 인사들과 지난해 입신최강전 우승자 신진서 9단, 준우승자 이동훈 9단 등 국내 유수의 프로바둑 기사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고 대진추첨식을 진행했다.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 21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점수화한 '카누 포인트(KANU Point)' 제도에 의한 초청전으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입신 중 입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상금 5000만 원을,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을 수여한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실장은 "지난해 신진서 9단과 이동훈 9단의 최연소 결승 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 것처럼 올해도 국내 최정상 기사들의 뜨거운 대국을 기대한다"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통해 바둑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기 바라며 앞으로도 바둑,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내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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