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최우정 부장)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전복 가두리 양식어업인이 현장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복 가두리 양식 사육관리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 전복은 2014년도 양식생산량(생산량 8,980톤/약 2,970억원)이 전체 패류생산(5,636억원)의 53%를 차지하고 약용 및 건강식품으로 중요한 품종이다.

본 매뉴얼은 장기간 연작과 과다시설에 의한 사육환경 악화와 사육관리방법 미흡 등으로 최근 생존율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전복 가두리 양식장을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적정 사육관리 방법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남서해수산연구소에서 2012년부터 현재까지 현장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시기별·크기별 적정 사육밀도 ▲먹이공급량 조절 ▲산란기 관리 요령 및 사육관리 방법 ▲월별 사육관리에 대한 당부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 4월은 수온이 상승해 먹이섭취 활동이 왕성해지고 성장이 빠른 시기로, 양성 2년차 전복은(6∼8cm) 충분히 먹이를 공급하면서 잔량이 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양성 3년차(8∼10cm)는 산란기에 대비해 생식소 숙도를 조사해야한다.

손맹현 해역산업과장은 “본 매뉴얼은 휴대가 간편하고 활용이 용이하여 양식어업인의 전복 사육관리를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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