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2일, 노보텔앰배서더 서울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9년 블라인드 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사진 왼쪽) 롯데지주 HR혁신실 기원규 전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롯데는 지난 12일 노보텔앰배서더 서울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9년 블라인드 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공정한 블라인드 채용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블라인드 채용 추진과정, 기관의 실행 의지, 블라인드 채용 도입 성과 등을 종합 심사해 공공기관 8곳과 민간기업 6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롯데는 2015년부터 운영 중인 '롯데 SPEC태클 전형(이하 스펙태클 전형)'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민간기업 최우수사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롯데 고유 블라인드 채용인 스펙태클 전형은 학벌이나 스펙 중심의 서류 전형에서 벗어나 지원자 직무 수행 능력과 역량만을 평가해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문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적합하다고 평가된다.

실제 스펙태클 전형 출신자들이 IT, 광고기획, MD 등 전문 직무에서 업무성과가 높으며 팀장들의 선호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사에 대한 로열티가 강하고 직무 몰입도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옥 롯데지주 HR혁신실장은 "스펙태클 전형은 다양한 사고와 장점을 가진 인재를 확보하고자 하는 그룹의 강력한 의지 아래, 오로지 지원자의 역량과 직무역량만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라며, "스펙태클 전형이 국내 대표 블라인드 채용으로 인정받은 만큼 제도를 더욱 고도화해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에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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