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하는 '나다움 어린이책 지원사업' 일환

롯데는 12일 용인 서원초등학교에서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나다움책장'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서원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뒤에서 두번째 줄 가운데) 왼쪽부터 서원초등학교 오춘옥 교장,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오성엽 사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사진제공=롯데지주)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롯데는 12일 용인 서원초등학교에서 '나다움책장'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오성엽 사장, 서원초등학교 오춘옥 교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나다움'을 배우고 궁극적으로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나다움 어린이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의 일환인 '나다움책장'은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나다움 어린이책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교육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에 관련 시설과 도서,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프로젝트다. 

올해에는 총 5개의 초등학교에 ‘나다움책장’을 개소하고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의 시범운영 대상 학교는 ▲부주초등학교(목포) ▲상천초등학교(서울) ▲서원초등학교(용인) ▲임당초등학교(강원 양구) ▲태화초등학교(울산) 등이다. 시범운영되는 각 학교에는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 도서 2세트(총 268권)와 각 학교의 도서관 환경에 맞게 맞춤 제작한 책장, 책놀이 세트가 지급되며, 성인지 감수성을 담은 독서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앞서 롯데는 지난해 말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MOU를 맺고 '나다움 어린이책 지원사업'에 2021년까지 총 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3개 기관은 올해 1월부터 학계, 출판계, 교육계 등 전문가로 도서위원회를 구성해 '나다움 어린이책' 정의와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 올해 7월 총 134개 작품이 '나다움 어린이책' 목록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나다움책장' 지원을 통해 어린이들이 나다움 어린이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 진행된 '나다움 어린이책 창작공모전'에는 관련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총 274편이 응모했다. 대상으로는 김다노씨의 '텔레비전에 우리가 나온다면’' 선정됐고 지난 3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시상식이 있었다. 당선작은 2020년 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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