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 박성하 대표이사 (사진제공=SK C&C)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SK(주) C&C 신임 대표로 박성하(54)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이 내정됐다.

박 신임 대표는 연세대 독문학과를 나와 동 대학 경제학 석사,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MBA를 마쳤고 '10년 SK C&C 기획본부장, '12년 SK텔레콤 사업개발전략본부장, '15년 SK(주) PM1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5일 회사 측에 따르면 박성하 신임 대표는 SK그룹 차원의 '디지털라이제이션 및 딥 체인지'는 물론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 설계·운영을 주도하는 등 디지털 신사업 발굴에 능통한 전문 경영인이다.

SK C&C는 이번 임원 인사와 함께 기존 'BM혁신추진단'을 'BM혁신추진총괄'로 확대했다. 이 확대·개편을 토대로 SK C&C는 데이터 기반 그룹 디지털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플랫폼 기반 디지털 사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전사 클라우드 마케팅·기술·인프라 조직을 하나로 묶은 '클라우드 부문'을 신설하고 대내외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행을 일원화했다. 뿐만 아니라 제조, 통신·서비스, 금융·전략 등 주요 사업을 산업별 '디지털 부문’들로 전환해 그 밑에 산업별 디지털 사업 발굴 및 수행 조직을 배치했다.

이외에 CEO직속의 '행복추진센터'를 신설하고 전사 행복 추진 전략 수립·실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SK(주)는 홀딩스와 SK(주) C&C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으며, 지주 부문인 홀딩스는 장동현 대표가 계속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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