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일부로 발탁된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부사장 2명,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6명, 전보 28명 등 총 64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0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소폭 늘어난 이번 임원 인사는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60년대생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포진시킨 정기 사장단 인사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검증 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적재적소에 과감히 배치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그룹의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5일 새 수장으로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을 발탁한 바 있다.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은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이 기용됐다. 한섬에는 김민덕 한섬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이 사장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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