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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號 LG, 세대교체 닻 올렸다..."임원 인사, 젊은 인재 전진 배치"
구광모號 LG, 세대교체 닻 올리다..."젊은 인재 전진 배치", LG는 27일과 28일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통해 2020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2020년 LG의 임원인사는 고객과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최고경영진의 변화와 사업리더에 젊은 인재 지속 발탁 등 미래 준비 가속화를 위한 쇄신 인사가 주요 특징이다. ((주)LG)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LG그룹이 계열사들을 포함한 대대적인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28일 LG에 따르면 2020년 임원 인사에서 드러난 주요한 특징은 '세대 교체'다.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실시된 이번 임원 인사의 키워드는 고객과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최고경영진의 변화 사업 리더에 젊은 인재 지속 발탁 등으로 집약된다.

이번 LG의 정기 임원 인사에 대해 28일 그룹 관계자는 "성과와 역량에 기반한 실용적 임원 인사다. 또한 LG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하고 급변하는 사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젊은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고 총평했다.

최고경영진의 변화

LG는 작년 말 CEO/사업본부장급 최고경영진 11명 교체에 이어 이번 연말 임원 인사에서 추가 교체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에 대한 관성에서 벗어나 시장 변화에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발굴해 빠르게 제공할 수 있고 고객 접점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새로운 경영진으로 선임했다.

▲신규 CEO 선임 2명. LG전자 권봉석 사장(63년생,전략/상품기획 전문가), LG하우시스 강계웅 부사장(63년생, 영업 전문가). ▲신규 사업본부장급 선임 4명. HE사업본부장 박형세 부사장(66년생, 영업 전문가), MC사업본부장 이연모 부사장 (62년생, 영업/전략 전문가), 한국영업본부장 이상규 부사장(61년생, 영업 전문가) 등 LG전자 3명,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노국래 부사장 (64년생, 전략/생산 전문가).

지속적인 젊은 인재 발탁

이번 임원 인사에서 작년 134명에 이어 올해도 106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LG그룹에 따르면 신규 선임된 임원의 평균연령은 48세인데 이 중 45세 이하는 21명이다. 최연소인 LG생활건강 헤어&바디케어 마케팅부문장을 맡은 심미진 상무(85년생), 오휘마케팅부문장 임이란 상무(81년생), LG전자 시그니처키친 스위트 태스크리더 김수연 수석전문위원(81년생) 등 30대만 3명 이다.

이처럼 신규 임원에 젊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탁해 기회를 부여하는 이유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차세대 사업가를 육성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과감한 도전을 통해 빠른 혁신을 이루어 내기 위한 LG그룹의 전략에 기인한다.

성과와 역량 기반 승진 및 외부 인재 영입

임원 승진과 관련해 LG는 성장 잠재력과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실시다. 다만 경제상황과 경영 여건을 고려해 전체 승진 인원 규모는 작년 185명에 비해 줄었다.

승진자는 사장 1명, 부사장 및 전무 58명 등 전체 승진자는 165명이다.

특히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임원은 LG유플러스 황현식 부사장(62년생)이다. 황 사장은 1999년에 LG텔레콤으로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실장, (주)LG 경영관리팀장 등을 거쳐 지난 2016년부터 LG유플러스 퍼스널 솔루션부문장을 맡아 왔다.

그룹 측에 따르면 황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LG유플러스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고, 5G, 유무선 서비스 결합 상황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발굴해 제공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이다.

이번 연말 인사와는 별도로 부족한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인재를 연중 지속적으로 영입했다.

LG생활건강 뉴에이본 법인장(부사장)으로 한국코카콜라 이창엽 대표를, LG CNS 커스터머 데이터 앤 애널리틱스 사업부장(부사장)으로 한국 델 이엠씨 컨설팅서비스 김은생 총괄을 영입하는 등 총 14명의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

여성 임원의 지속적 증가

LG는 여성 임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작년 7명을 신규 선임한 데 이어, 올해는 전무 3명 승진, 신규 임원 선임 8명 등 여성 임원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전체 여성 임원은 올해 37명으로 증가했다.

▲여성 전무 승진 3명. LG생활건강 최연희, (주)LG 김이경, 지투알 어카운트 박애리. ▲여성 상무 신규 선임 8명. LG전자 시그니처키친 스위트 태스크리더 김수연,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 시스템 인 패키지실장 황정호, LG생활건강 후 한방 마케팅부문장 배미애, 헤어&바디케어마케팅부문장 심미진, 오휘마케팅부문장 임이란,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부문 모바일상품그룹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손민선, LG유플러스 CSO 제휴추진담당 손지윤, LG CNS ERP/HR담당 김혜정 상무.

R&D 및 엔지니어 승진 지속, 계열사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담 조직 구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G 임원 인사에 전체 승진자의 약 60%가 이공계 인재다. AI, 빅데이터, 로봇, 5G 등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 분야의 사업 경쟁력 확보를 고려한 인사다.

한편 LG는 계열사별로 더 나은 고객 가치 창출의 핵심 수단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위해 전담 조직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우탁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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