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산업 경제·산업
과기정통부, 홈쇼핑 업계에 '판매수수료 인하' 적극 개입중소기업 상품 판매수수료율 가장 높은 곳 'CJ오쇼핑'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정부가 국내 홈쇼핑업체들을 대상으로 판매수수료율 인하에 적극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1일 홈쇼핑산업의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환경 조성을 위해 ‘홈쇼핑 판매수수료율 인하 방안 마련’ 및 ‘홈쇼핑 방송 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 개선’ 등의 종합적인 대책을 실시한다.

과기정통부는 ‘홈쇼핑 판매수수료율 인하 방안’으로 ▲ 홈쇼핑 판매수수료율 통계 공개 ▲정액수수료 방송 축소 유도 ▲ 홈쇼핑 재승인 시 판매수수료율 심사 강화 ▲ 송출 수수료 관리·감독 강화 등을 마련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당 주무부처는 업계의 자율적인 수수료 인하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2018년 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 현황’을 공개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TV홈쇼핑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중소기업 제품 30.5%, 전체 상품 29.6%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상품의 판매수수료율은 7개사 홈쇼핑 중 CJ오쇼핑이 39.7%로 가장 높았으며 홈앤쇼핑이 19.5%로 가장 낮았다. 전체 상품은 NS홈쇼핑이 39.1%로 가장 높았고 공영쇼핑이 20.9%로 가장 낮았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 상품의 판매수수료율이 높게 책정된 것에 대해 “다른 회사들에 비해 패션과 뷰티쪽 판매비중이 높다. 뷰티와 패션 경우 기호상품이다보니 컬러, 재질, 모양에 대해 소비자들이 판단하는 건데 구입하는 분들의 취소비율이 많다. 이렇다보니 제반비용도 높게 책정되는 것"이라며 "뷰티와 패션 카테고리 상품 대부분이 중소기업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J오쇼핑은 완전 정액수수료는 없고 일부 정액과 정률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계약서 상 명시된 ‘명목 수수료율’도 공개했다. 수수료는 정률수수료와 정액수수료로 구분된다. 정률수수료는 홈쇼핑이 납품사로부터 상품판매액의 일정비율을 받는 것이다. 정액수수료는 상품판매액과 관계없이 일정액의 형태로 받는 것을 말한다.

주요 통계를 보면 중소기업 상품 정률수수료 방송의 평균 수수료율은 33.9%, 정액수수료 방송의 시간당 평균 수수료 금액 8600만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상품 정률수수료 방송의 평균 수수료율은 33.7%, 정액수수료 방송의 시간당 평균 수수료 금액은 8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다르게 책정되는 판매수수료율 산정기준을 통일하고 납품업체, 홈쇼핑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가이드라인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홈쇼핑 판매수수료율에 대한 규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진성원 기자  newswatch@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성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