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KB증권은 25일 우리금융지주가 오버행 이슈를 조기에 해소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은행은 블록딜(장전 시간외 거래)을 통해 우리금융지주 주식 1321만2670주(1.83%)를 처분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우리은행은 자회사였던 우리카드가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우리금융지주 주식 4210만3377주(5.83%)를 취득, 9월 26일에 4%를 푸본생명에 처분한 바 있다.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우리금융지주 주식은 취득 후 6개월 내 매각의무가 있었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우리금융지주 주가에 우려 요인으로 작용한 오버행 이슈를 조기에 해소했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매각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현 주가수준에서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말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42배, 예상시가배당수익률 5.49%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