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생명)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교보생명이 영화를 통해 젊은 세대의 ‘여가가 일상이 되는 삶’을 후원한다.

교보생명은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영화감독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영화감독조합의 공식 파트너사가 됐다. 조합에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민규동, ‘암살’ 최동훈, ‘왕의남자’ 이준익 등 유명 감독은 물론 신예 감독 350여 명의 영화인이 속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생명은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후원하기로 했다. 저예산 영화의 제작환경을 개선하고 감독들이 창작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문화적 다양성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우리나라 영화산업은 연간 매출액 2조4000억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관객 1억900만명이 극장을 찾았고 4개 영화가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1인당 연평균 영화 관람횟수는 4.2회에 달하는 등 세계 2위의 ‘영화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특히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젊은 층의 평일 영화관람이 크게 늘었다. ‘여가가 일상이 되는 시대’에 영화가 우리의 삶 속으로 더욱 깊숙이 스며든 것이다.

교보생명은 조합 감독들의 영화를 후원하고 홍보하는 한편 이를 마케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영화감독이 직접 관객을 만나는 시사회와 강연회, 관객과 영화감독이 함께 소통하는 씨네콘서트, ‘디렉터스컷 어워즈’·‘한국영화감독의 밤’ 참여권 등 우수 고객 및 임직원 초청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생 대상 저예산 영화제를 지원하는 등의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이 새롭고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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