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증권
[종목분석] 삼성證 "한국금융지주, 카카오銀 지분정리로 증권 투자 여력 확충"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삼성증권은 21일 한국금융지주의 카카오은행 지분 정리 과정에서 한국투자증권으로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여력을 확충했다고 평가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19일 보유 중인 카카오은행 지분 50% 중 29%를 손자회사인 한투밸류운용에 처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금융지주회사법상 한국금융지주가 보유할 수 있는 카카오은행 지분이 50% 이상 또는 5% 이하로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로의 카카오은행 지분 16% 매각이 결정됨에 따라 지주는 5% 이상의 지분을 모두 처분해야 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지주가 보유하고 있던 50% 지분은 한투밸류운용(29%), 카카오(16%), 한국금융지주(5%-1주)로 나눠지게 됐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 정리 과정 중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한국금융지주에서 한국투자증권으로의 유상증자(7770억원)”라며 “9월 말 기준 한투증권의 자기자본은 4조6443억원으로 증권에서 지주로의 중간배당(2500억원)을 감안하면 유상증자 이후 증권의 자기자본은 5조1713억원까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9월 말 기준 145%였던 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 또한 20%p 내외로 상승할 것이라며 “최근 자본비율 하락에 따른 증권사들의 추가 투자 여력 확보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주 구조를 활용한 자본재분배로 자본 여력을 확충하고, 소액주주가치를 희석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장 연구원은 평가했다.

곽유민 기자  newswatch@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곽유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