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의 홈 서비스(IPTV, 인터넷, IoT)를 장애 시 모바일 화면을 통해 원격 해결이 가능한 '영상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상 기반의 장애상담 서비스는 방송·통신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홈 고객센터에서 상담사가 셋톱박스 관련 영상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LG유플러스)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LG유플러스, 업계 최초 '영상상담' 서비스 선보여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홈 서비스를 장애 시 모바일 화면을 통해 원격 해결이 가능한 '영상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상 기반의 장애상담 서비스는 방송·통신 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상담은 고객이 상담사에게 구두로 설명하기 어려운 장애 증상이나 상황을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으로 보여줘, 문제를 보다 손쉽게 해결하는 서비스다. 

상담사는 실시간으로 제품 상태를 보면서 직접 장애 증상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지원책과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서비스 장애 해결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A/S 기사 출동이 어려운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고객이 자가 해결을 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졌다. 

기존에는 단순 장애 시에도 A/S 기사 방문 일정을 잡고 조치를 받는데 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길었다. 또 연휴에는 기사 업무 시작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영상상담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사들에게도 유용하다. 

상담사들은 영상으로 장애 내용과 기기(장비)의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문제해결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또 화면을 정지하거나 중요 확인사항 체크, 밑줄 긋기 등 고객이 볼 수 있는 그림을 그리면서 설명을 할 수 있어 의사소통의 신속성도 강화시킬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영상상담 서비스가 디지털 기기 조작이나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장비 리셋, 전원 접촉 불량과 같은 손쉬운 문제해결에도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상상담 서비스 이용법은 간단하다. 고객은 LG유플러스 고객센터(101) 상담사 연결 후 문자 메시지로 영상상담 접속을 위한 URL를 전송 받을 수 있다.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단말기의 카메라가 자동 실행되고, 상담사는 고객이 촬영하는 단말기 화면을 직접 보면서 정확한 조치방법을 안내해준다. 특히 고객 단말기에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보다 쉽고 빠른 연결이 가능하다. 

황준성 LG유플러스 CV운영담당은 "전자제품 기능이 고도화 되고 IoT와 같은 스마트 기술 등이 적용되면서 구두 상담 만으로는 문제 원인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사례들이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영상상담처럼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LG 듀얼 스크린' 배경화면 공모전에 1300개 아이디어 몰렸다 

LG전자가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 진행한 LG 듀얼 스크린 배경화면 공모전이 1천 300여 개의 아이디어가 쏟아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LG 듀얼 스크린의 특징을 잘 살린 재치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 모델이 LG 듀얼 스크린과 수상작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 진행한 LG 듀얼 스크린 배경화면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됐다. 이 기간에 사진, 페인팅, 판화, 일러스트, 캐릭터, 캘리그라피, 만화 등 총 1348건의 창의적이고 기발한 배경화면 아이디어가 모였다.

LG전자와 네이버 그라폴리오는 예술성, 창의성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당선작 총 60점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네이버 그라폴리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 심사를 맡은 유명 일러스트 작가 주노(JUNO)는 "똑같은 화면 두 개를 사용하는 LG 듀얼 스크린의 특징을 잘 살린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아 심사하는 동안 즐거웠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 듀얼 스크린은 고객이 원할 때만 2개의 화면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탈착식 올레드 디스플레이다. 지난 5월 첫 출시 후 고객 호평을 이끌며 LG 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했다.

美 유명 매체 포브스는 "LG 듀얼 스크린은 폴더블폰과 비교해 훨씬 낮은 가격으로 폴더블폰의 장점을 충분히 제공한다"며 "가장 현실적인 폴더블폰"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LG V50S ThinQ와 LG 듀얼 스크린의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멀티태스킹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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