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곽유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PC게임 매출의 전반적인 상승과 함께 리니지M이 기대 이상의 견고한 매출을 이어나갔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3978억원, 영업이익으로 7.3% 감소한 1294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보인 것이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PC 게임 5종의 국내 매출은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며 “리니지1은 리마스터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리니지2는 과금 체계 전환 및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트래픽 확장 효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리니지M이 기대보다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리니지2M의 경우 리니지M과의 Cannibalization(기존 사업 잠식) 우려는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리니지2M의 출시 일정이 이달 27일로 확정되며 주가의 변동성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출시 전까지 관망세는 지속 유지될 것”이라며 “출시 후 얼마나 빠르게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는 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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