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갈수록 이웃사랑이 식어가고 있는 지금 꾸준한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기부자가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곡성군 목사동면 공북리에 거주하는 이재훈씨(67)는 지난 13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친환경 쌀 30 포대 등을 목사동면에 기부하면서도 얼굴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했다.

 특히 이재훈 씨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난방유 등을 기부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기부된 물품은 기부자의 뜻과 마음을 전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16가구에 전달됐다.

 기부물품을 전달받은 김성중 목사동면장은 “이같은 기부를 계기로 우리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사랑을 나누는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살아 숨쉬는 지역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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