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건전성 가늠하는 RBC비율 317%→363%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1~3분기 누적으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감소한 976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작년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7515억원)을 제외하면 16억원 늘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올 3분기 32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17.8% 늘었다. 이는 건강상해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영업 지표인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3분기 6270억원으로 8.2% 줄었다. 다만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APE는 4588억원에서 4666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총자산은 306조9000억원으로 작년 9월 말(289조1000억원)보다 6.1% 늘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지급여력)비율도 317%에서 363%로 상승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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