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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워치] 휴온스, 국내 뇌신경 질환 시장 재편 나선다 外
지난 13일 휴온스 판교 본사에서 휴온스 엄기안 대표(사진 우측)와 이스라엘 Insightec Roni Yagel 부사장(사진 좌측)이 ‘ExAblate Neuro’ 도입을 위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사진=휴온스)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휴온스, 국내 뇌신경 질환 시장 재편 나선다

휴온스가 국내 뇌신경계 질환 시장 공략을 위해 이스라엘 생명공학 선도 기업 '인사이텍(Insightec)'과 손을 맞잡았다. 

휴온스는 지난 13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대표와 이스라엘 인사이텍사의 Roni Yagel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경두개 초음파집속시스템 'ExAblate Neuro®' 도입을 위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기기는 인사이텍이 진단용이나 피부미용에만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초음파를 뇌신경계질환의 치료를 위해 개발한 장비며, 해당 질환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은 전세계 유일한 장비다. 

이 기기는 돋보기로 햇빛을 모으면 검은 먹지가 불에 타듯이 초음파도 강하게 집중시키면 뇌의 문제되는 부위를 열로 응고시키는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방식의 장비(MRgFUS)로 선진국에서는 수전증, 파킨슨병, 강박장애, 우울증 환자의 치료에 이미 시도되고 있다. 

휴온스는 이번 인사이텍과의 제품 도입 계약을 통해 국내 신경외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협업해 향후 여러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신경외과에서의 적응증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생명공학 선도기업인 이스라엘 인사이텍사의 기기 도입을 통해 휴온스가 향후 뇌신경계 질환 시장의 리딩기업으로 새로운 치료방안 및 치료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텍 Roni Yagel 부사장은 "한국 제약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휴온스'와 신경외과 시장 공략을 위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휴온스가 쌓은 제약 기술력 및 영업 노하우, 인사이텍의 ExAblate Neuro가 가진 향후 시장 파급력 및 적응증 확대를 통해 한국의 뇌신경계 질환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인사이텍은 MR 고집적 초음파(MRgFUS)를 임상적으로 실행 가능한 기술로 전환시키는 ExAblate를 개발했으며, ExAblate는 혁신과 인류를 도울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월 스트리트 저널(WSJ) 기술혁신상과 유럽연합 IST 대상을 포함해 다수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한미약품,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산학세션 마련...'아모잘탄 패밀리' 임상적 근거와 가치 주목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한미약품 산학세션에서 충북의대 이주희 교수(左)와 영남의대 이중희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고혈압치료 분야를 다루는 국내외 의료진 700여명이 한미약품의 복합신약 시리즈인 '아모잘탄 패밀리'의 임상적 근거와 가치에 주목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하고,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등재되고 있는 아모잘탄 임상 연구인 The K-Central study를 비롯해, 올해 처방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로 등극한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적 근거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모잘탄 패밀리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고혈압)과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로 구성돼 있다. 아모잘탄은 2가지 성분을,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는 3가지 성분을 복합한 전문의약품으로, 올해 아모잘탄패밀리는 1000억원 처방매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첫번째 연자인 충북의대 심장내과 이주희 교수는 "고혈압 치료의 목표는 혈압을 조절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라고 소개하며 "진료실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더욱 밀접한 연관이 있는 중심혈압까지 조절해 줄 수 있다면 이상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고혈압학회에서 주관했던 The K-Central study는 병용 요법에 있어 CCB와 ARB의 조합인 아모잘탄이 ARB와 이뇨제의 병용 요법보다 우수한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 조절 효과를 증명했다"고 강조하며 "실제 외래 진료시 중심혈압을 직접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데, 중심혈압 조절 효과를 보인 아모잘탄을 사용함으로써 진료실 혈압과 중심 혈압을 동시에 낮추는 효과를 노릴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영남의대 순환기내과 이중희 교수는 고혈압 치료를 위한 세가지 성분의 병용 요법에 주목했다. 이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혈압 조절이 필요하며 이러한 경우 CCB/ARB 병용 요법에 이뇨제를 추가하는 3제 요법이 권고된다"면서 "특히 이뇨제는 Chlorthalidone이 HCTZ 보다 반감기가 길어 혈압 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심혈관위험 감소에 대한 강력한 근거를 가지고 있어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우선적으로 권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이뇨제를 포함한 3제 요법에서는 혈당, 지질수치, 요산 등 이상반응 증가가 우려될 수 있어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약제의 조합이 중요하다"면서 "아모잘탄플러스는 Losartan의 요산 감소 효과,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신장 보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뇨제를 포함한 3제 요법에서 매우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본부장인 박명희 전무는 "이번 산학세션을 통해 고혈압 치료를 위한 병용 요법시 아모잘탄패밀리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지를 충분히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모잘탄패밀리의 다양한 학술적, 임상적 근거들을 토대로 의료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출시된 '아모잘탄'은 지금까지 11건의 임상 연구를 SCI급 포함 유수 국제학술지에 등재하는 근거 중심 마케팅을 통해, 지난 10년간 국내사 개발 의약품 중 누적 처방 조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산 복합신약이다. 또 지난 2017년 출시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는 국내 개발 3제 복합제 최초로 중남미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이우탁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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