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곽유민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클래시스에 대해 소모품 매출 및 수출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클래시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9% 증가한 118억원으로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소모품매출액이 100억원으로 20.2% 급증했다. 장비대비 원가율이 현저히 낮은 소모품 매출 비중(47.8%)의 확대로 매출원가율 또한 전분기보다 5.5%포인트 하락했다.

김슬 삼성증권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리프팅 시술 ‘슈링크’는 재시술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도권 지역, 시술 횟수가 많은 네트워크 병원향 장비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해외의 경우에도 장비매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4.8% 늘었고, 장비도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난 국가들에서 시술 시요가 증가하면서 소모품매출은 34.4%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임직원 스톡옵션 행사가능 기일 이후 약 2개월간 280만주 중 절반 이상이 행사됐으며, 잔여 스톡옵션 행사 시 추가 상장 가능한 주식수는 전체 주식 수의 2.1%”라며 “스톡옵션 잔여 분 행사는 유통물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충분하지 못한 유동주식비율은 투자에 제약 요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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