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윤지오씨. (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김은정 기자] 경찰은 7일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후원금 사기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윤지오 씨에게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윤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사기 등이다.

적색 수배는 인터폴의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인터폴에 가입된 세계 190개국 사법당국에 관련 정보가 공유된다.

앞서 경찰은 윤씨에 대한 여권 발급 거부·반납 명령 등 행정 제재와 함께 인터폴 적색 수배를 관계 당국에 요청했다. 윤씨가 머무르고 있는 캐나다 현지 수사당국에 형사사법 공조도 요청한 상태다.

윤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으나 지난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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