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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자업계, 3분기 실적 '맑음'...해외시장서 성장 견인오리온, 역대 최대 실적 달성...롯데제과, 컨센서스 전년비 24% 증가 전망
(사진제공=오리온)

[뉴스워치=진성원 기자] 국내 대표 과자업체들이 내수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300억원, 영업이익은 1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29.4% 성장했다.

오리온은 오리온그룹과 법인 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오리온이 실적호조를 기록한 것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시장에서 제품 판매가 늘어나서다. 해외법인 모두 신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증가한 2677억원, 17.4% 성장한 576억원을 기록했다. '야!투도우'(오!감자)와 '하오요우취'(스윙칩) 등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여름철과 국경절 연휴 등의 성수기 공략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화남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시너지효과를 냈다.

3분기 해외시장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곳은 베트남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3분기에 비해 25.5%, 108.7% 큰 폭으로 증가했다. 베트남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32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집계됐다. ‘초코파이’, ‘쿠스타드(카스타드)' 등의 파이류가 강세를 보였고 쌀 스낵 '안'과 양산빵 '쎄봉' 등 신제품이 출시되자마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5%, 48.2% 늘어났다. 신제품 ‘초코파이 라즈베리’와 ‘초코파이 체리’가 출시되면서 매출상승을 이어갔다.

오리온 관계자는 “각 국가별로 다양한 신제품이 성공적이었고 운영 효율화 노력들도 효과를 거두며 기업 분할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4분기에도 중국과 베트남의 춘절과 뗏을 대비해 파이와 비스킷 신제품을 선보이고 타오케노이 김스낵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출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이번 3분기에 국내 제과시장의 불경기에도 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2019년 3분기 컨센서스는 5862억원,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6%,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2분기 매출 5457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24.5%, 약 36.5% 증가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롯데제과의 실적호조는 올해부터 해외법인의 실적이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롯데제과는 현재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러시아, 싱가포르, 파키스탄 등 9개 국가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롯데제과의 지난해 해외매출은 약 7000억원으로 전년도인 2017년에 비해 10.5% 늘었다. 롯데제과는 오는 2022년까지 목표매출 4조원으로 잡고 전체 매출 에서 해외매출 비중을 50%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힌바 있다. 

진성원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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