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가 지난 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가운데)를 비롯해 JW홀딩스 한성권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등 11개 투자기업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JW홀딩스)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JW홀딩스, 민관공동 R&D 투자기금 조성…'혁신 수액 생산설비' 개발 

JW홀딩스는 지난 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성권 JW홀딩스 대표 등 11개 투자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은 중기부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일정 비율(정부:대기업=1:1, 정부:중견기업=6:4)로 출연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조성한 기금이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총 439억원 규모다. 이 기금은 투자기업의 수요가 있는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제 수행에 사용될 계획이다.

JW홀딩스는 이번 협약으로 중기부와 25억원을 조성해 Non-PVC수액 이물검사기, 자동 성형충전설비 등을 유망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해당 설비를 JW당진생산단지 수액 생산라인에 도입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판로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국내에는 글로벌 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있는 중소·스타트업 기업이 많다"며 "수액 플랜트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JW그룹은 지난 1959년 기초수액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2003년 국내 최초로 수액연구소를 설립하고 2006년 세계 최대 규모의 Non-PVC 수액 공장을 준공했다. 이어 2019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종합영양수액제를 선진 유럽시장에 수출하는 등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수액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웅제약 '나보타', 연구자 임상 통해 투여 시점에 따른 흉터 관리 효과 차이 입증 

갑상선 제거 환자의 나보타 투여 후 2주(위), 24주(아래)째 흉터 부위 사진으로, 가운데 점선을 기준으로 왼쪽은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한 부위, 오른쪽은 수술 2주후 나보타를 투여한 부위 (PRS 게재 논문 일부)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의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흉터 개선 효과에 대한 새로운 연구자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대웅제약이 갑상선 제거 수술 환자의 흉터 관리를 위해 나보타를 투여한 연구자 임상시험에서 투여 시점에 따른 흉터 개선 효과 차이가 입증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미국성형외과학회지(PRS) 10월호에 게재됐다. 한림의대 피부과 박은주 교수가 책임을 맡은 본 연구는 수술 환자의 흉터 관리를 위해 보다 적절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투여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수술 병변 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투여하는 '시점'에 대한 비교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의 비교평가 결과에 따르면 각 측정 시점에서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한 부위의 흉터 평가 척도(mSBSES) 평균값이 수술 2주 후 나보타를 투여한 부위의 측정값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수술 후 4주차부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어 수술 후 4, 12, 24주차에 측정한 환자만족도(VAS) 평가에서도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한 병변 부위에 대해 더 높은 환자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수술 후 24주차 실시한 피부측정기 평가 결과에서도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한 부위가 수술 2주 후 투여한 부위에 비해 홍반지수와 피부탄력도 측면에서 흉터 개선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약물 관련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나보타의 흉터 개선 효과와 흉터 관리를 위한 적절한 투여 시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함으로써, 미용뿐만 아니라 치료 분야에서의 나보타의 추가적인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나보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전세계적으로 입증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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